태평양 전쟁의 서막, 니하우 사건

태평양 전쟁의 서막, 니하우 사건

개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신 태평양 전쟁의 서막을 연 일본의 진주만 기습은 미국과 일본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 태평양 함대와 해군기지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일본 해군 항공대 역시 29기의 전투기와 55명의 승무원을 잃었습니다.

진주만 기습 이후, 미국 본토에서는 일본인들을 격리 수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하우 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 당국은 미국 본토의 일본계 미국인을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사건의 발생과 영향

니하우 사건은 1941년 12월 7일 하와이의 니하우섬에 불시착한 일본 제로기 조종사 '니시카이치'가 일본 교민의 도움을 받으면서 주민들과 대치한 사건입니다. 일본 교민들은 목숨을 걸고 제로기 조종사를 돕고자 했으나, 조종사는 하와이 원주민들의 반격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일본의 이익을 위해 싸운 니하우섬 일본 교민의 민족 정신이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여기에 전쟁의 공포와 적국에 대한 광범위한 증오가 더해지면서 미국에서는 일본계 미국인을 격리 수용하라는 여론이 높아졌고, 결국 10만이 넘는 일본계 미국인들이 2년 반이나 캠프에 억류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맺음말

니하우섬은 하와이 군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는, 하와이 군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섬입니다. 이 섬에는 136명의 주민이 있었는데, 거의 폴리네이사 원주민이었고 소수의 이민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전쟁 중에는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당시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얼마나 악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하와이 제도 서쪽 끝에 위치한 니하우( Niʻihau) 섬 전경